한 5년 전인가 순대타운을 갔던적이 있었다.
할로윈축제가열리는 10월 마지막날인 오늘 우연히 신림역을 지나가다가 생각나서 순대타운으로 향했다.
순대타운은 신림역 3번 출구에서 걸어서 한 5분 거리? 정도 된다!
빌딩에 순대시장이라고 하면 맞겠다 싶다.
빌딩의 순대사장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게 각 층마다 5~8개 정도의 가게가 있다.
예전 기억을 되살리려 타운에 갔지만, 시끌벅적한 시장에 온 듯 한 느낌이었다.
뭐 순대타운에 99퍼센트가 먹는다는 그 순대 원조 백순대를 먹었다~
뭐 처음엔 단무지와 간 그리고 깻잎이 나왔다(콜라도).
이모님께서 백순대를 만들기 전까지 깨소금이 뿌려진 간만 집어 먹었다.
뭐 간은 나쁘지 않게 먹었어요.
순대타운의 갑이라는 백순대는 이렇게 생겼어요.
순대와 당면 그리고 야채와 곱창 등이 서로 뒤섞인 백순대!
둘이 먹었으니 14,000원
이 빨간 양념애다가 순대와 야채를 썩어서 깻잎에 싸먹으면 돼요!
순대타운 가격표에요. 어디까지나 순대탕 나이는 비슷한 가격들이 붙어 있을 꺼에요.
사실 옛기억을 생각하며 순대타운을 갔는데 음.. 내 입맛이 변했다고 느끼게 된 거 같다.
입맛도 변했고 당면, 야채, 들깨들이 섞여 있는 순대볶음이 비싸다고 느껴졌기 때문이기도 하다,
이상으로 5년에 한번쯤은 추억을 되살리며 먹을 수 있는 순대타운 방문기였습니다.
예전에 학생시절 먹었던 순대볶음 참 맛있었는데 ... 좀 아쉬웠습니다.